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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7코스를 걷다. (7-1 코스)

제이의 일상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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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둘레길 7-1코스는 한강을 건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 둘레길 4-1 코스 (1) (대모산)
서울 둘레길 4-1 코스 (2) (여의천)
서울 둘레길 4-2 코스 (우면산)
서울 둘레길 5-1 코스 (관악산)
서울 둘레길 5-2 코스 (삼성산)
서울 둘레길 6 코스 (6-1, 6-2코스, 안양천)
서울 둘레길 7-1 코스 (가양대교)
서울 둘레길 7-2 코스 (봉산, 앵봉산)

 

서울 둘레길 7코스 정보

코스명: 7코스 봉산 앵봉산

1. 7-1 코스 (가양대교 남단(가양역) ~ 증산역 갈림길)
거리: 7.7km
소요시간: 2시간 10분

2. 7-2 코스 (증산역 갈림길 ~ 구파발역)
거리: 9.1km
소요시간: 4시간 15분

세부 코스: 가양역~노을공원~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

 

 

가양역 3번 출구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향하면 가양대교 초입에 둘레길 우체통이 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강 다리를 도보로 걷는 것은 처음이라 설렜다. 사실 강바람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다리를 걷는 것을 선호하지는 않았지만, 이번 기회에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특이하게도 신호등이 있었다. 버튼을 반드시 눌러야 신호가 바뀌는 구조다.

 

사실 다리를 걷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았다. 

1. 자동차 매연 냄새가 심했고,

2. 도보를 걷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기 때문에 이상한 사람처럼 보였고 (모두 자전거를 타고 다니셨으며, 중간에 우울할 때 전화할 수 있는 전화기가 놓여 있었기 때문...)

3. 다리위의 차들을 멈춰 세우면서까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이 민망했기 때문이었다. (심지어 두 개의 횡단보도를 건너야 함)

 

그래도 사진 속 풍경은 참 고요하고 예쁘게 기록되었다.

 

약 20분 정도 걸으니 한강 다리 끝에 도달했다. 마포 쪽으로 넘어오니 구름이 걷혔다. 오늘 하루 종일 구름이 예보되어있었는데, 맑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계속 둘레길 안내를 따라 걸어갔다.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 좋은 곳이었다. 길이 살짝 좁은 것이 아쉬웠지만 정비가 잘 되어있는 편이었다.

 

걷다 보면 수변생태학습센터가 등장한다.

 

조금 더 걸어가면 난지캠핑장 구역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가서 생태통로 방면으로 가면 된다.

 

 

노을공원. 정면의 계단 위로 올라가면 노을공원의 정상이 나온다. 둘레길은 노을공원 정상으로 가지는 않고 우측으로 꺾어져 한강을 따라 걷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쪽 방면은 데이트하기 좋은 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메타쉐콰이어 길도 나온다.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연신 찍어댔다.

 

 

메타쉐콰이어 길의 끝쪽에는 하늘공원 입구가 등장한다.

 

 

푸른 구름다리가 보였다. 구름다리 건너에는 평화의 공원이 있다. 둘레길은 저 구름다리를 건너지 않는 코스인데, 다리를 건너면 난지연못이 나온다고 해서 가보았다. 구름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들도 정말 예뻤다.

 

 

난지 연못은 생각보다 커서 호수 같았다.

 

 

내가 방문한 날에는 공원 내부에서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행사가 없었다면 공원에서 월드컵경기장이 시원하게 보였을 것 같았다.

 

 

둘레길은 문화비축기지 방면으로 이어져 있었기 때문에 문화비축기지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화비축기지에서는 관람을 했기때문에, 아래 포스팅으로 대체하겠다.

 

 

석유비축기지 역사가 담겨있는 서울 마포 문화비축기지

하늘공원에 방문하기 전 문화비축기지에 방문했습니다. 하늘공원 입구에서 도보 10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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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코스는 전반적으로 평지로 구성된 무난한 코스였다. 7-1코스를 걸으며 마음이 잔잔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봄이나 여름에 가도 정말 예뻤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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