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 정보/일상

중고차 구매 예정이었는데...침수차 구별 방법 총정리

제이의 일상 2022. 8. 11.
728x90
반응형

 

 

중고차를 구매할 계획이었는데, 침수차를 구매하게 될까 봐 걱정이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침수 사실을 숨기고 중고차 시장에 유통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런 우려가 단순한 기우는 아닌데요.

 

침수차, 왜 구매하면 안 되는 건가요?(클릭)

 

침수차인지 아닌지, 어떻게하면 구별할 수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1. 기록물 조회

1차적으로 기록물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1. 카히스토리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카히스토리 사이트의 '무료침수차량조회'를 클릭하여 침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차보험을 들지 않았거나 보험사에서 전산처리가 안 됐다면 확인할 수 없고, 확인 비용이 약 5천 원이 듭니다.

카히스토리

 

카히스토리 바로가기(클릭)

 

 

 

 

 

 

1-2.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민원 대국민 포털 사이트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동차등록원부를 확인해 보았을 때 소유자가 단시일에 변경되었거나 번호판이 여러 번 교체되었다면, 침수차나 사고 차량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사이트 바로가기(클릭)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

 

1-3. 성능기록부

중고차 거래 시 차량정보로 제공하는 성능기록부를 통해 침수차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중고차 매매업자는 계약서에 침수차량임을 반드시 기재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전 고지 의무를 어길 시에는 매수인에게 손해배상책임을 묻게 됩니다. 하지만 거래 방법에 따라 성능기록부가 없거나 조작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록으로 확인하기 힘든 차량의 경우, 직접 확인하는 방법으로 침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직접 확인

육안상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부분들은 이미 세척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손길이 닿지 않은 곳, 흔적을 지울 수 없는 곳 위주로 확인해 봐야 합니다.

 

2-1. 냄새

차 안의 냄새 확인부터 합니다. 침수차는 침수차량만의 특유의 습한 냄새, 곰팡이 냄새처럼 퀴퀴한 냄새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고차 판매를 위한 각종 탈취 작업, 방향제를 통해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침수된 이후의 특유의 냄새를 완벽히 제거하는 일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차 문을 닫고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서 곰팡이 냄새나 물비린내가 나는지 확인해 봐야 합니다. 또한 오랫동안 물기를 제거하고 건조작업이 이루어졌더라도 미세한 부분, 차량 시트의 이음새 부분에서 미세하게 곰팡이가 피어나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하니 이점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2. 자동차 안전벨트 당겨보기

자동차의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보고 벨트 표면에 심한 얼룩 및 흙먼지가 보이거나 깨끗한 천으로 닦아 보았을 때 묻어 나오는지 확인해 봅니다. 안전벨트를 최대한 당겨보다가 이런 흔적이 나올 경우에는 사실상 침수차량이 거의 확실시됩니다. 소비자들의 눈가림을 위해 1열 좌석의 안전벨트는 교환할 수 있지만, 2열의 안전벨트는 교환하기 굉장히 까다롭고 복잡하여 신품으로 교환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 좌석과 뒷좌석 안전벨트를 모두 당겨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안전벨트가 신품으로 교환되었는지 확인해 보면 됩니다. 안전벨트 하단의 라벨의 제조일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부분에 큰 사고로 인해 사전에 교체되지 않는 이상, 안전벨트의 제조일자와 차량의 연식은 동일해야 합니다. 또한 앞 좌석과 뒷좌석 안전벨트 제조일자가 동일해야겠죠.

 

2-3. 엔진과 퓨즈박스 확인

엔진룸 내부에 진흙이나 오염물이 끼어 있는지, 녹이 슬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엔진룸은 공간이 협소하여 세차를 해도 가장자리 틈새, 부품과 부품 사이의 틈새, 에어클리너 통로에 오염물이 침전될 수 있습니다. 또는 차의 rpm을 3천 정도의 수준에서 5분가량 가동해 봅니다. 공회전시켰을 때 차가 심하게 떨리면 침수로 인해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엔진룸 한 편의 퓨즈박스는 세척을 해도 사용이 힘듭니다. 자동차의 퓨즈박스는 차량의 전차 장치들을 제어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물이 유입될 경우 고장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 번 침수된 차량은 퓨즈박스를 신품으로 교환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퓨즈박스를 고정하는 볼트에 녹이 슬어있거나 까진 흔적은 없는지 확인하고, 또는 퓨즈나 배선이 교환한 지 얼마나 되지 않아 너무 깔끔하거나 신품인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2-4. 트렁크 확인

트렁크 내부 전선에서 흙이 묻어 나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트렁크룸에 있는 스페어타이어나 안전삼각대, 비상 공구, 소화기 등을 제거하고 바닥면도 확인해 봅니다. 트렁크룸 바닥에 물이 고여 있거나 오염물이 쌓여 있다면 침수 차임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트렁크룸을 감싸고 있는 커버나 트림의 안쪽에 얼룩이 있는지도 확인해 봐야 합니다.

 

2-5. 기타 눈에 잘 띄지 않는 미세한 흔적들

기타 여러 부분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대체로 침수 차량을 세척할 때 손에 잘 닿지 않는 부분들이며, 이곳에 흙먼지 등이 없는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 문의 고무 몰딩을 뜯어보기, 차 가장자리에 끼워진 웨더스트립 살짝 뒤집어서 이물질 여부 확인

- 연료 주입구 틈새 확인

- 앞, 뒷좌석 발판 커버를 뒤집어 보아 흙이 있는지 확인

- 조수석 글로브 박스 속에 있는 에어컨 필터를 꺼내어 안쪽을 검수

- 시가잭과 포트에 휴지를 넣어 흙탕물 흔적 확인

- 시트를 뒤로 밀어, 시트 밑 아래쪽을 지지하는 쇠 부분에 녹이 슬었는지 확인

- 헤드레스트 탈착부 금속 부위에 오물이나 곰팡이 확인

- 전조등이나 후미등에 습기 확인

- 오디오와 내비게이션 등 내부 기계들도 작동시켜보는 것이 필요

 

3. 가장 좋은 방법

하지만 여전히 가장 좋은 방법은 전문가를 찾는 것입니다. 일반인이 완벽하게 침수차를 구분해 내기는 조금 힘들기 때문에, 정비소를 방문해서 침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침수차는 어떻게 중고차 시장에 가게 되는 것일까? (클릭)

 

 

 

 

 

 

 

 

728x90
반응형

댓글

💲 추천 글